신종 AI 감염 환자가 발생한 중국 상하이 남쪽 지방에 서식하던 흰뺨검둥오리 한 마리가 이달 중순쯤 국내로 이동해 현재 전북 만경강 일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철새로 인한 AI 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위치 추적기를 단 흰뺨검둥오리 6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중국 저장성 일대에 머물다 최근 국내로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와 농림축산검역본는 현재 전북 만경강 일대에 조사팀을 보내 이 철새의 포획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철새를 포확하는대로 중국의 신종 AI 바이러스와 동일한 유전자형을 가졌는지 조사하고,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 '가축 질병 위기관리 매뉴얼' 등에 따라 본격적인 방역 조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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