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봄봄봄'을 발표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로이킴이 5월 1일 서울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서 시구를 한다.
보통 야구 시구에는 여자 스타들을 섭외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로이킴은 남자 스타로서 시구를 하게 돼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그를 섭외한 두산 베어스 측은 "야구 관객의 절반이 여성인 만큼 뛰어난 외모와 음악성을 겸비해 수많은 여성 팬을 보유한 로이킴을 섭외하게 됐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이로써 로이킴은 '봄봄봄'으로 봄을 향한 '돌직구'를 던진 데 이어 야구장에서 진정한 '돌직구'를 던지게 된 셈이다.
로이킴은 자신의 자작곡인 '봄봄봄'으로 평단과 대중들로부터 '국내에 흔치 않은 컨트리라는 장르를 대중적으로 소화해낸 탁월한 한 수'라는 평을 얻으며 조용필, 싸이 등의 거장들과 음원 차트 정상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노랫말과 음악 전반에 흐르는 따뜻한 멜로디 라인으로 '복고 감성'을 소환해내면서 스무 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중장년층 음악 팬까지 끌어 모으며 주목받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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