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미수범, 6년 전 DNA 대조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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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에 뻐졌던 강간미수 사건의 피의자가 DNA 대조로 6년 만에 꼬리가 밟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성폭행하려던 여성이 저항하자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44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7년 8월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방에 침입해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여의치 않자 흉기를 휘둘러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난 이씨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해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씨가 지난해 폭행 혐의 등으로 철창신세를 지면서 미궁에 빠진 수사는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교도소에서 채취한 구강 세포 DNA가 6년 전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혈흔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가 나온 겁니다.

두 달 전 검찰로부터 DNA 분석 결과를 통보받은 경찰은 지난 18일 강원도 속초시에서 이씨를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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