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치 명문가인 부시 집안의 안주인 바버라 부시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두명의 대통령이면 충분하다"며 아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반대했다.
바버라 여사는 이날 NBC방송 '투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젭이야말로 단연코 가장 자질있는 사람이지만 나로서는 '노'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남편(조지 H.W.부시)과 장남(조지 W.부시)이 이미 대통령을 지낸 만큼 다른 훌륭한 가문의 자질있는 후보를 찾는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힌 것이다.
아울러 젭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면 아버지와 형이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버라 여사는 "젭은 절반의 적과 절반의 친구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부시 전 대통령은 전날 ABC방송에 출연해 동생에게 2016년 대통령 선거 에 출마하라고 강력히 권유했다.
특히 동생 젭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맞붙을 경우 "환상적인 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1992년 재선에 도전했으나 힐러리 전 장관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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