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붕괴사고 사망자 200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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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에서 발생한 건물붕괴 사고의 사망자 수가 2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200명이 숨지고 2천여명이 건물 잔해에서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조작업 책임자들은 여전히 많은 사람이 건물 잔해에 깔려있어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구조된 생존자 대부분이 부상했고 이들 가운데 일부는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대는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에 드릴이나 맨손으로 구멍을 내 안쪽에 갇힌 생존자들에게 물과 손전등을 전달해가며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관리들은 붕괴 당시 건물 안에 2천명 이상이 있었고, 이들 대다수가 의류공장에서 일하던 여성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사고 건물에는 의류공장 5곳과 상점 200여 곳, 은행 등이 입주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류제조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사고 하루 전 건물 벽에 큰 균열이 생겨 경찰이 대피명령을 내렸는데도 건물주가 위험하지 않다고 말해 의류공장주들이 가동을 계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은 사고 건물이 애초 5층으로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건축업자가 8층으로 불법 증축하는 바람에 균열이 발생해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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