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이 연방정부의 예산 강제 자동삭감 여파로 항공기 지연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연방항공청은 관제사 1만 5천 명을 포함해 공항직원 4만 7천 명을 2주일에 하루씩 무급 휴가를 주는 형식으로 일시 해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22일에는 비행기 400편이 지연되고, 23일에는 천2백 편의 항공기가 연발착하는 등 비행기가 제때 출발하지 못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방항공청은 전체 관제사의 10%가 일시 해고되면서 줄어든 인력으로 관제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운항 중인 비행기 간 간격을 평소보다 넓게 잡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예산 삭감으로 주요 공항에서 하루 동안 최대 6천700편의 항공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전체 승객 3명 가운데 1명은 항공기 지연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의회는 계속되는 비행기 지연에 대해 행정부에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특히 심각한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관제 인력 축소 외에 다른 예산을 줄일 방법은 없는지 교통부에 문제를 제기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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