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22일) 일부 각료들에 이어서 오늘은 일본 국회의원 168명이 1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수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야스쿠니는 전쟁미화 시설이라면서 각료와 의원들의 집단참배를 비판했습니다 또 정상회담을 포함한 한-일간 고위급 교류를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2. 오는 2016년부터 정년을 만 60세로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쟁점이 됐던 임금 조정은 의무 규정으로 법에 명시하되 구체적인 방법은 노사협의에 맡기도록 했습니다.
3. 오늘 오전 김관진 국방장관 앞으로 괴문서와 함께 백색 가루가 담긴 소포가 배달됐습니다. 국방부 정밀분석 결과 백색 가루는 식용 밀가루로 밝혀졌지만, 군 당국은 테러 시도 행위로 규정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4. 어린이용 해열·진통제로 많이 쓰는 타이레놀 시럽 162만 병에 대해서 보건당국이 판매금지조치를 내렸습니다. 일부 제품에 원료 약품이 과하게 들어가서 부작용 위험이 있다는 이유입니다.
5. 서울 강남 구청직원이 사무실에서 버젓이 돈 봉투를 받다가 서울시 감찰반에 적발됐습니다. 이 공무원은 적발되자 건물 밖으로 달아났다가 감찰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남구청은 지난해 직원들의 성 접대 의혹 사건 이후 청렴 캠페인을 벌여왔습니다. 단독 취재했습니다.
6.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이 자신을 욕했다면서 친구의 머리를 세제로 감기고 폭행했습니다. 학교 측은 피해 사실을 알고도 대응이 늦었습니다.
7. 가수 조용필 씨가 10년 만에 새로운 앨범을 내고, 신곡 발표회를 갖고 있습니다. 데뷔 45년 가왕의 이번 신곡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젊고 신선하다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미리 제작한 앨범 2만여 장이 모두 동났습니다.
8. 지난해 상업운전을 시작한 경주의 신월성 원전 1호기가 또다시 고장으로 멈췄습니다. 전력수요가 많은 계절은 아니지만 원전 23기 가운데 8기가 정비를 위해 멈춘 상태여서 전력 수급 조절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