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황금의 제국' 출연 확정…4년 만에 안방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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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수가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의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23일 고수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고수가 ‘황금의 제국’을 통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이후 4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고 밝혔다.

‘황금의 제국’은 1990년대 초 이후 20여년에 이르는 한국 경제 격동기에 한 재벌가 가족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싸움과 재력 쟁탈전을 그린 가족 정치극. 고수는 ‘황금의 제국’에서 바닥에서 최고의 자리로 올라오기 위해 인생을 전쟁같이 살며 거대한 계획을 품은 광기와 투혼의 청년 ‘장태주’ 역을 맡는다.

그동안 영화 ‘고지전’과 ‘반창꼬’에서 남성미를 한껏 어필하는 매력을 뽐내온 고수는 이번 ‘황금의 제국’에선 야망으로 똘똘 뭉친 서민의 아들 ‘장태주’로 분해 거대한 자본의 활극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금의 제국'은 지난 해 인기리에 방영한 SBS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가 다시 뭉친 작품으로 기획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추적자’의 손현주, 박근형, 류승수 등 연기파 배우들도 '황금의 제국'을 통해 박경수 작가-조남국 PD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 한다.

‘황금의 제국’은 현재 방영 중인 ‘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 E! 연예뉴스 DB]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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