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원전 1호기 고장…전력 수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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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월성 원자력발전소가 갑자기 고장을 일으키면서 전력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3일) 아침 7시 40분쯤 신월성 원전 1호기가 갑자기 정지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로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복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식/한국수력원자력 홍보과장 : 원자로 출력을 조절하는 제어봉 제어계통 고장으로 정지 제어봉 한 개가 비정상적으로 동작되어 정지됐습니다.]

신월성 1호기 정지 여파로 전력 공급이 급감하면서 전력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 ㎾ 미만으로 하락하자, 오전 8시 35분을 기해 전력수급 경보 '준비'를 발령했습니다.

'준비' 단계는 예비전력 500만 ㎾ 미만 400만 ㎾ 이상일 때 발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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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여름철이나 겨울철처럼 전력 수요가 많은 시기는 아니지만, 상당수 원전이 정비를 위해 정지 중이라서 전력 수급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현재 고리 1호기, 신고리 1호기, 영광 3호기, 울진 2호기, 울진 4호기 등 5기가 계획 예방 정비를 위해 정지됐고, 고리 4호기, 신월성 1호기가 고장으로 멈춘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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