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이 19집 ‘헬로(Hello)’가 공개됐다.
음악 팬들은 물론 선후배 가수들, 래퍼들까지 열렬한 반응을 보이며 돌아온 가왕을 ‘격하게’ 환영 했다.
조용필 19집 ‘헬로’의 동명 타이틀곡 ‘헬로’는 23일 정오에 공개됐다. 국내 음원차트 9개에서 이른바 ‘전곡 줄세우기’를 이뤄내며 화려하게 시작을 알렸다. 벅스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 뮤직에서 실시간 1위로 핫 샷 데뷔했고 멜론과 엠넷닷컴, 소리바다 등에서는 2위로 첫 진입했다. 올레뮤직은 4위, 몽키3는 10위로 진입하며 열기를 더했다. 9개 전 차트의 10위권 안에 진입했음은 물론 수록곡의 대부분을 10위권 안에 함께 올렸다.
음악 팬들은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헬로’는 ‘바운스’보다 더 문화충격이다”“명불허전의 명반이다”“노래를 듣는 순간 소름이 돋는다”“모든 곡의 연주와 디테일이 들을수록 섬세하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된 ‘바운스’를 듣고 빅뱅 태양이 자신의 SNS를 통해 “와우 조용필 선배님! 미리듣기 음원이 이렇게 좋을 수가...심장이 bounce bounce 두근 돼~들킬까 겁나~”라는 글을 올리고 윤종신, 강풀, 투빅, 이문세 등이 열렬한 환호를 보낸데 이어 이번에는 힙합 가수들까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열광하고 있다.
사이먼디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조용필 선생님 19집 같이 듣자”라고 글을 남기며 환호 했고 개리는 “정말 짱이다. 조용필 선배님...형”이라며 존경을 보냈다. 하하 역시 최근 SNS를 통해 버벌진트가 ‘헬로’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는 소식과 함께 “오 기대 기대”라며 설렘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뜨거운 열기 속에 조용필의 신보는 제조해둔 초도 물량 2만장이 매진돼 긴급 추가 물량 제조에 돌입하는 등 음원뿐 아니라 향후 음반 판매량도 폭발할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조용필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를 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