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이 19집 ‘헬로(Hello)’의 동명 타이틀곡 ‘헬로’로 국내 음원차트 9개에서 이른바 ‘전곡 줄세우기’를 이뤄내며 화려하게 시작을 알렸다.
대중과 미디어의 뜨거운 관심 속에 23일 정오에 공개된 조용필의 10년 만에 정규 앨범 '헬로(Hello)'의 타이틀곡 ‘헬로’는 벅스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 뮤직에서 실시간 1위로 핫 샷 데뷔 했다.
조용필은 10위 안에 거의 전곡을 진입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멜론과 엠넷닷컴, 소리바다 등에서는 2위로 첫 진입했고 올레뮤직은 4위, 몽키3는 10위로 진입했다. 9개 전 차트의 10위권 안에 진입했음은 물론 수록곡의 대부분을 10위권 안에 함께 올렸다.
음악 팬들은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헬로’는 ‘바운스’보다 더 문화충격이다”“명불허전의 명반이다”“노래를 듣는 순간 소름이 돋는다”“모든 곡의 연주와 디테일이 들을수록 섬세하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음반이 발매된 이날 오전부터는 조용필의 19집 구매를 위해 팬들을 비롯해 1, 20대들까지 1000여 명의 팬들이 음반 매장 앞에서 줄을 서는 등 침체된 음반시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조용필의 신보는 제조해둔 초도 물량 2만장이 매진돼 긴급 추가 물량 제조에 돌입하는 등 음원뿐 아니라 향후 음반 판매량도 폭발할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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