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홍수현, ‘역시 사극여왕’ 새로운 인현왕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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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수현이 사극 여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홍수현은 최근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에서 왕후에 오르는 인현 역을 맡아 기존의 참하고 순종적인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홍수현은 극초반 역대 인현 왕후의 모습에서 보였던 기품이 넘치는 단아한 자태와 신(新) 여성의 당찬 매력을 동시에 가진 인현을 연기했다.

인현은 이순(유아인 분)과의 우연한 만남을 가장해 연회에 참석하고, 초간택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지혜로운 대답을 내놓고, 우아한 한복 자태를 뽐내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운명을 가장한 만남을 통해 이순과의 인연을 만들려 하는 등 적극적이면서도 때론 야심을 드러내는 모습이었다.

지난 22일 5회에서는 인현이 후궁으로 들어가 중전 집안을 역모로 몰아내고 중전 자리에 오르자고 제안하는 아버지 민유중에게 “내가 앉을 국모의 자리는 신성한 자리여야 한다. 오랫동안 꿈을 그려간다면 언젠간 꼭 그 꿈대로 되어 있을 것”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정정당당히 왕후의 자리에 다시 오를 수 있을 날을 기다리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홍수현은 한층 물오른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새로운 인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앞으로 인현이 왕후가 돼 보여줄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들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순의 왕권을 압박하는 무리들의 권력 다툼과 이순 장옥정(김태희 분)의 러브라인 강화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장옥정’은 23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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