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암보험의 '화려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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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암 보험이 부활하고 있습니다.

중소형 보험사뿐 아니라 대형보험사들도 암 보험을 다시 내놓고 있는데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국내 암 보험은 20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보험료로 월 2~3만 원 정도 내고 암에 걸리면 보험금으로 수천만 원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상품들은 과거의 발병률을 토대로 만들었던 데다가, 암 치료 환자들이 급증하다보니 지급되는 보험금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2008년쯤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암 보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그러다가 회생의 실마리를 잡은 건 2010년쯤인데요.

국가암관리사업으로 축적된 암 통계를 바탕으로 수지타산이 맞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을 시작으로 15개 회사가 암 보험들을 속속 선보였고, 삼성생명 또한 7년 만에 암보험을 다시 내놓을 계획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큰 비용을 들여가며 암 보장 특약이 있는 다른 보험 상품을 들지 않아도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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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 암 상품은 분류가 세분화되고 좀 까다로워지면서 예전처럼 넉넉한 보장은 받기 힘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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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숍, 즉 편집매장을 아십니까?

여러 브랜드의 상품을 한 매장에서 파는 건데요.

특히 신발 멀티숍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서울 최대 상권인 명동입니다.

최대 번화가인 중앙로를 따라서 대형 신발 매장이 줄줄이 들어서 있습니다.

임대료가 비싼 땅에 이렇게 매장을 세울 정도면 그만큼 돈이 된다는 얘기일 텐데요.

실제로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ABC마트와 레스모아, 슈마커 등 3대 업체의 매출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발 멀티숍 시장 규모는 8천억 원대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운도녀란 말처럼 운동화 열풍이 불고 있는데다가, 여러 브랜드 제품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편리하고, 가격 또한 비교적 저렴하단 점이 신발 멀티숍 인기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지난해에는 이랜드와 이마트도 이 신발 멀티숍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유통전문가들은 유럽이나 미국처럼 본인만의 개성을 드러내려는 소비자의 욕구가 증가하면서, 상품 구색에 한계가 있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보다는 이런 전문 멀티숍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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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차를 일컫는 엔트리카 시장을 둘러싸고 자동차 업체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입차들이 가격을 낮춘 소형차를 내세워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모레부터 자신들의 대표적인 인기모델이죠, '폴로'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합니다.

가격은 2천만 원대로 국내 판매 중인 독일차 가운데서는 가장 싼 수준이라고 합니다.

한국 닛산도 인기를 모았던 '큐브'에 이어서 이르면 올 하반기에 소형 SUV인 '쥬크'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벤츠코리아도 올 여름에 전략 소형차 '뉴 A클래스'로  엔트리급 경쟁에 가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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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이미 지난해 9월 엔트리급 소형차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엔트리카는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어서요, 가격은 최대한 저렴하게, 그러면서도 눈높이에는 맞춰야 하다보니 별로 남는 장사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도 국내 소비자의 55%가 엔트리카로 선택한 브랜드의 중·대형차를 구매한다는 통계처럼 당장 눈 앞의 이익을 쫓기 보다는 앞으로 평생 고객이 될 수 있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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