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KBS 도경완 아나운서와 처음 만날 때부터 결혼을 생각했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도전 1000곡’ 녹화 중간 기자회견을 열어 도 아나운서와의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방송을 통해 알게 된 후 올해 초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최근 결혼을 결심, 이날 오전 공식 발표했다.
장윤정은 “처음 만나서부터 결혼 이야기를 했다. 연애기간이 짧은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항에 대해서 저도 사실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 아니었는데, 만나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결혼 이야기만 한 거 같다. 느낌이 왔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확신을 전했다.
장윤정은 교제를 시작한지 약 4개월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장윤정은 “(도 아나운서는) 제가 싫어하는 부분이 1%도 없다. 어떤 단점도 찾을 수 없다. 느낌이 다르더라. 정말 처음 만날 때부터 ‘결혼하겠구나’ 싶었다”라며 첫 만남부터 특별했던 느낌을 설명했다.
이어 “도경완 씨가 감사하게 먼저 결혼이야기를 해줬다. 제가 그동안 연하에 마음이 없다고 해왔는데, 이렇게 연하와 연애를 하게 될 줄 몰랐다. 처음부터 도경완 씨가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해줘 이렇게 됐다”며 두 살 연하 예비신랑에 대해 말했다.
장윤정은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은 이미 들었고, ‘가을쯤 하자’는 이야기가 된 상태에서 편히 결혼 준비를 하고 싶었다. 둘이 이야기 끝에 결혼을 발표하게 됐다”라고 갑작스런 결혼발표의 배경을 전했다.
도경완은 KBS 35기 아나운서로 현재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아침마당’, ‘연예가 중계’ MC로 활동 중이다.
장윤정과 도 아나운서의 결혼식에 대한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결혼 시기는 9월로 계획 중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