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발표한 가수 장윤정이 속도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직접 전했다.
장윤정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도전 1000곡’ 녹화 중간 기자회견을 열어 도 아나운서와의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윤정은 ‘속도위반설’에 대해 “임신했다면 다음 달이라도 결혼을 당겨서 했을 것이다. 결혼예정일이 9월이라 지금 임신했다면 제가 5~6개월은 된단 말인데... 제 몸은 얼마 전에 회충약도 먹어 아무것도 없다”라고 의혹을 일축시켰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이후로 연락하고 지내며 올해 초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최근 결혼을 결심했다. 교제를 시작한지 약 4개월만에 갑자기 결혼을 발표하자 장윤정의 임신설이 불거진 것.
장윤정은 “그런 생각(속도위반설)이 들게끔 갑자기 소식을 전해 오해할 수 있다 생각한다”며 “제 성격상 좋은 소식 생기면 바로 알려드리겠다”며 진짜 임신을 할 경우 직접 밝히겠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2세 계획에 대해 “결혼하면 차근차근 준비할 거다”면서 “한 명은 너무 외로울 거 같고, 저도 도경완 씨도 둘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도경완은 KBS 35기 아나운서로 현재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아침마당’, ‘연예가 중계’ MC로 활동 중이다.
장윤정과 도 아나운서의 결혼식에 대한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결혼 시기는 9월로 계획 중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