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유아인-이상엽, 실제 촬영장서 빛나는 '왕가의 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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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이하 ‘장옥정’)의 유아인과 이상엽이 ‘왕가(王家)’의 친분을 나누고 있다.

유아인과 이상엽은 ‘장옥정’에서 각각 세자 이순(훗날 숙종)과 동평군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극중 두 사람은 친족이자 동시에 서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유일한 벗이며, 왕권을 농락하고 정권을 독점하려는 서인의 거두 민유중(이효정 분)에 맞서 함께 불꽃 튀는 정쟁을 벌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극중 상황 못지않게 ‘절친’으로 통한다. 제작진이 22일 공개한 사진은 촬영장에서 마주친 두 사람이 반갑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사법이지만, 제작진 내에서는 이를 '왕가의 인사법'이라 부른다고 한다.

한 제작관계자는 "두 사람은 밤샘촬영 등으로 피곤에 지친 스태프들에게 간간히 우스갯소리를 던져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고 있다"며 "두 배우가 함께 촬영하는 날은 현장이 활기로 넘쳐난다"고 전했다.

이날 촬영에서도 자객에게 피습당해 액션연기를 펼치는 유아인을 유심히 지켜보던 이상엽이 촬영 준비 소리를 듣고는 벌떡 일어나며 “전하를 보호하라”라고 큰소리로 극중 대사를 외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극중에서도 실제로도 ‘절친’으로 통하는 유아인과 이상엽. 하지만 극중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미묘하게 변할 전망이다. 이순과 동평군이 모두 마음 속에 장옥정(김태희 분)을 품고 있지만, 그 사실을 서로 모르고 있기 때문.

이순과 동평군은 옥정이 침방나인으로 궁 생활을 본격 시작하는 이번 주부터 서서히 서로의 관계를 알게 될 예정이라, 앞으로 세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장옥정’은 22일 밤 10시 5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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