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닉쿤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할 터”…끝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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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닉쿤이 더 성숙한 모습으로 자신을 믿어준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2PM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Legend of 2PM in Tokyo Dome’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기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멤버 닉쿤은 지난 해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일으켰던 일을 떠올리며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닉쿤은 “진짜 많은 생각을 했다. 정말 잘못한 일이다. 한 번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똑같은 실수를 두, 세 번하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일은 너무나 바보짓 같고 다음에는 그런 실수 없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 회사 식구들, 팬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활동을 하면서 내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얼마나 성숙해졌는지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활동에 많이 기대해줬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을 마치면서 닉쿤은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닉쿤은 자신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그 사랑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울음을 터뜨린 닉쿤을 보며 팬들은 커다란 환호와 박수로 응원을 보냈다.

2PM은 지난 2011년 5월 일본에 정식으로 데뷔한 이후 약 2년 만에 도쿄돔에 서게 됐다. 20, 21일 양일간의 공연을 통해 총 11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happy@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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