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화신] 강지환·황정음 결혼-박상민·오윤아 죽음으로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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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 황정음은 행복한 결혼을 했고, 박상민 오윤아는 비극적 죽음을 맞이했다.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21일 24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법정에서 권재규(이기영 분)의 총을 맞고 탈옥한 지세광(박상민 분)은 은비령(오윤아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지세광은 은비령에게 총을 겨누며 이차돈을 부르라고 협박했다. 은비령은 이차돈에게 전화했고 두 사람은 지세광이 알아들을 수 없도록 자신들만의 암호를 사용해 모든 상황을 이야기 했다.

이차돈은 허겁지겁 은비령을 찾았고, 지세광은 이차돈의 뒤에서 총을 겨눴다. 하지만 그 총에는 이미 총알이 없는 상태.

이차돈이 오기 직전 은비령은 총알을 모두 뺀 동시에 지세광에게 독약을 섞은 술을 권했다. 은비령 역시 이 술을 마셨다.

은비령과 지세광은 결국 피를 토했고, 은비령은 이차돈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며 눈을 감았다. 반면에 지세광은 총을 사용해 자살했다. 결국 두 사람의 운명은 죽음으로 마무리 됐다.

이후 이차돈은 죽은 어머니가 있는 납골당에서 복재인(황정음 분)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복재인에게 “사랑해 재인아. 우리 죽을 때까지 같이 살자. 다신 네 속 안 썩일게. 결혼해 줄 꺼지”라고 말하며 커플 목걸이를 선물했다. 

이차돈은 복재인을 백허그 한 채 “엄마 우리 두 사람 행복하게 잘 살게요. 지켜봐주세요”라고 말했고, 복재인 역시 “어머니 저 잘할게요. 차돈이 낳아줘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 날 복재인은 다시 예전처럼 뚱뚱해진 모습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하객들은 모두 그녀를 못 알아보는 눈치였지만 이차돈 만큼은 “오늘 정말 예쁘다”라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돈의 화신’의 엔딩은 권선징악을 택했다. 지세광 은비령은 자신들의 죄를 저지른 값으로 죽음을 맞이했고, 이차돈 복재인은 정의로운 모습으로 승리해 행복한 결혼을 하게 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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