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거치면서 아시아 곳곳에서 연쇄적인 지진 사태가 일어나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한 공포와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난 지 나흘 만인 어제 중국 남부 쓰촨성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오늘 일본과 한국, 대만 주변 해역에서도 잇따라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오전 8시 2분에 발생한 중국 쓰촨성 지진의 진앙은 2008년 5월 8만 6천여명의 희생자를 낸 쓰촨 대지진과 같은 지진대에 해당하는 북위 30.3도, 동경 103.0도로 관측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23분 도쿄에서 남쪽으로 643km 떨어진 혼슈섬 남동부 해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강진이 드문 우리나라에서도 오늘 오전 8시21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 10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해 약 4초 정도 지속됐습니다.
대만 동부 해상에서도 오늘 규모 5.0과 규모 4.8의 지진이 약 3시간 간격으로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오늘 일본과 한국, 대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은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않았지만 몇 시간 간격으로 연쇄적인 지진이 발생하면서 관련 국가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