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선거' 논란 베네수엘라 대선 재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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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논란이 있었던 베네수엘라 대통령 재선거 결과를 재검표하기로 했습니다.

티비사이 루세나 선거관리위원장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폭력을 고립하고 화합의 분위기를 지키기 위해 재검표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대선 당일인 14일 밤 전체 투표수 가운데 54%에 대한 재검표를 마쳤으며 향후 재검표는 나머지 46%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엔리케 카프릴레스 야권 통합후보는 14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당 후보였던 니콜라스 마두로 임시 대통령에 26만 여표 차이로 패배하자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전면 재개표를 주장해 왔습니다.

이후 수도 카라카스 거리에서는 야권 지지자들이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고,경찰도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정부는 선거 관련 폭력으로 집권당 지지자를 포함한 8명이 사망했다며 배후로 야권을 지목했습니다.

카프릴레스는 재검표 결정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면서도 재검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금 정부가 나라를 통치하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취임식을 미뤄야 한다는 주장에서 한발 물러났습니다.

선관위는 다음주 자세한 재검표 일정을 밝힐 계획인데 재검표가 끝날 때까지는 한달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검표는 전자투표기 상의 유권자 투표기록지와 전자투표기가 출력한 투표 영수증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마두로 대통령의 취임식은 예정대로 오늘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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