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골수기증 고백 "막상 하려니 겁나고 도망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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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가 골수기증 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차인표, 배우 김지수, 개그맨 남희석, SBS '8뉴스' 앵커 김성준이 충남 보령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김지수는 골수기증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원래 각막기증을 하러 갔는데 골수기증이 있어 하게 됐다"며 "혈액 정보만 등록해 놓는다. 맞는 환자가 평생 죽을 때까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는거고 맞을 확률도 높지 않다"고 밝혔다.

김지수는 "막상 연락오니 겁이 났다. 도망가고 싶기도 했지만 뭔가 내가 좋은 쓰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에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지수는 골수기증을 받은 환자에 대해 "전혀 모른다"며 "고등학생 남학생이었다는 것밖에 모른다.'아파서 학교를 많이 못 다녔는데 건강해져서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해달라고 코디네이터 분이 전해주시는데 실감이 나고 뿌듯하더라"고 고백했다.

또한 김지수는 "그러고나서 얼마 후 환자 아버님께서 코디네이터 분을 통해 편지를 보내왔다. 장문의 편지였는데 '정말 감사하다. 어디선가 누군지 모를 당신을 본다면 알아볼 수 있는 지혜가 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지수 골수기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지수 골수기증, 감동이다" "김지수 골수기증, 용기있다" "김지수 골수기증, 쉽지 않았을텐데...가슴이 따뜻해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지수 골수기증 사진=SBS '땡큐'캡쳐)

(SBS통합온라인뉴스센터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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