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웨스트의 한 비료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35명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부상자는 16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신문은 토미 무스카 웨스트 시장이 이같이 밝혔다면서 사망자 중 10명은 사고 직후 구조를 위해 뛰어든 사람들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웨스트 의용소방대원 5명과 응급 구조원 4명, 그리고 인근 댈러스 소방서 소속으로 비번이라 웨스트의 자택에 머물다가 사고 현장으로 뛰어간 한 소방관 등 10명입니다.
무스카 시장은 아직 이들의 시신이 수습되지 않았지만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폭발이 일어나자 구조를 위해 현장에 뛰어든 다른 두 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머지 사망자들은 대부분 지역 주민들입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도 무스카 시장이 전화인터뷰에서 이번 사고로 35~4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폭발사고로 인근 75가구와 건물, 중고등학교와 양로원 등이 파괴되거나 심각한 피해를 봤습니다.
비료공장에서는 처음에 작은 화재가 발생했지만 이내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화재 신고를 받고 구조팀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이 그제(17일) 저녁 7시29분이었는데, 그후 24분 후에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공장 안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들과 구조대의 피해가 컸습니다.
웨스트시의 응급서비스 팀장은 사망자가 60~70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