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국 혼란을 수습할 새 대통령 선출을 위해 상ㆍ하 양원과 지방정부 대표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두 차례 투표를 했으나 새 대통령 선출에 실패했습니다.
상ㆍ하 양원과 지방정부 대표 58명 등 1천7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은 어제 투표를 시행했으나 제1당인 민주당의 내분으로 어느 후보도 당선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하지 못했습니다.
선거인단은 오늘 세번 째 투표를 하며, 네번 째 투표부터는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됩니다.
제1당인 민주당 피에르 베르사니 당수가 지원한 프랑코 마리니 전 상원의장은 1차 투표에서 521표를 얻었으나 3분의 2 이상 득표에 실패했습니다.
자신이 지지했던 대통령 후보가 당내 반발로 대통령에 선출되지 못한 상황에서 베르사니 민주당 당수의 영향력은 급격히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 조르조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다음달 15일 임기가 종료되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은 의회해산권이 없는 만큼 새 대통령이 선출된 이후에야 새 총선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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