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경찰, 버려진 '압력솥'에 비상령 호들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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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 테러에 쓰인 폭발물이 압력솥으로 만든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누군가 버린 압력솥 때문에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투입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제(17일) 낮 12시쯤 로스앤젤레스 동북부 실버레이크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압력솥'으로 보이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즉시 폭발물 처리반을 출동시켰고 현지 방송사들은 현장 상공에 보도용 헬리콥터를 띄웠습니다.

쇼핑몰 근처의 교통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로봇을 동원해 압력솥을 수거한 결과 폭발물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단순히 버려진 물건으로 판명됐습니다.

이번 소동 외에도 이번 테러 이후 곳곳에서 폭파 협박이나 폭발물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제 밤에는 할리우드에 있는 지역 방송국 스튜디오에 폭탄을 설치해놨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와 한밤중에 방송국 직원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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