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비언', 전 세계 48개국 박스오피스 1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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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오블리비언'이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오블리비언'은 지난주 전세계 52개국에서 개봉돼 관객들에게 IMAX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중 한국을 포함해 러시아,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프랑스, 호주, 멕시코, 핀란드, 헝가리,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 전세계 48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에서도 관객들의 폭발적인 성원과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오블리비언'은 개봉 이후 단 하루도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내주지 않으며 개봉 6일째인 4월 16일 현재에도 31.2%의 점유율로 예매율 1위(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를 달리고 있다.

이 영화는 톰 크루즈의 열띤 홍보 활동으로 흥행에 더 탄력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브라질, 오스트리아, 러시아, 영국, 아일랜드, 대만, 독일을 거쳐 미국까지 세계 각국의 팬들을 만나기 위한 대규모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오블리비언'은 외계와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구에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 중인 정찰병 '잭 하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톰 크루즈가 '우주전쟁' 이후 8년만에 출연한 SF물이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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