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끈했다.
최근 국제금값이 하락하며 한은이 보유한 금의 평가액 역시 덩달아 떨어졌다는 비판 때문이다.
한은은 16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한은의 금 매입은 외화보유액의 통화·상품 다변화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금 가격 변동에 따른 단기적인 손익 평가는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한은은 김중수 총재 취임 이후 공격적인 금 매입에 나섰다.
현재 104.4t을 보유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현재 금 현물 가격은 1,331.25달러로 한은이 금을 사들일 때의 시세보다 크게 낮아 평가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은은 "장기적으로 금 보유 필요성이 인정되는 상황에서 단기적인 금값 등락은 불가피하다"며 "이를 고려해 한은은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금을 분산 매입해왔다"고 항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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