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화가 원칙이나 北 의무 준수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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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북한과의 대화나 협상 원칙은 미국의 오랜 입장이지만 북한의 의무 준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협상은 미국의 오랜 입장이고 케리 국무장관이 이 점을 분명히 밝혔다"며 "북한이 국제 의무와 한반도 비핵화를 준수하는 등의 기본 원칙에만 동의한다면 다른 길을 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이어 "6자 회담 등을 통해 다른 길을 갈 수도 있지만 북한은 불행하게도 고립을 가져오고 제재로 인해 경제에 피해를 줄 도발적인 언사의 길을 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특히 "미국은 지난 몇 주 동안 북한으로부터 익숙한 패턴의 행동을 봐왔다"며 "아무 일도 없는 게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북한에 의해 또다시 도발적인 행동이나 호전적인 성명이 지속되더라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케리 장관이 중국 베이징에서 제시했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축소와 관련해서도 북한의 비핵화 준수 등 선행 조치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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