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14일 만에 등장…차분한 '태양절'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오늘(15일)은 북한이 최대 명절로 치는 김일성 생일, 이른바 '태양절'입니다. 남북간 긴장국면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뜻밖에 차분한 분위기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주 동안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4월 15일 0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찾으시고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었습니다.]

당과 내각 간부들이 대거 수행했던 지난해 태양절과는 달리 오늘은 긴장국면을 보여주려는 듯 군 간부들만 대동했습니다.

평양에서는 예술축전과 국제 마라톤 같은 경축행사가 열렸지만, 예상됐던 대규모 군사열병식은 없었습니다.

대륙 간 탄도 미사일을 동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으로 무력시위를 했던 지난해 태양절과는 대조적입니다.

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 성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광고 영역

때문에 우리의 대화 제의를 거부해놓은 북한이 한미 양국의 반응을 분석하면서 호흡을 조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군 당국은 최근 평양에서 열병식 준비 모습이 포착된 만큼 인민군 창건 81주년인 오는 25일 열병식을 열어 무력시위를 벌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