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와 '괴물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트위터를 통해 서로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역대 14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류현진은 15일 트위터에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링크하며 "오늘 선수들 보여줬는데 대박 좋아함!"이란 글을 올렸다.
또 이 글을 싸이의 트위터 계정으로도 보냈다.
싸이는 류현진의 글에 "4월 말에 LA 가자마자 응원갈게요. 등판하시는 날 뭐라도 해드립죠. 항상 화이팅!'이라고 답했다.
또 류현진에게 "팔로우(follow) 하세요"란 말도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9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에서 '강남스타일'을 열창하는 모습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선글라스를 낀 류현진은 '강남스타일' 반주에 맞춰 노래했으며 앞줄에서 공연을 보던 팀 동료 맷 켐프,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말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싸이의 소속사 관계자는 "싸이 씨가 서장훈 등 많은 스포츠 선수들과 친분이 있는데 류현진 씨와의 친분은 알지 못한다"며 "함께 타지에서 활약하는 만큼 응원 글을 보낸 걸로 안다.
며칠 뒤 미국으로 건너가지만 만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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