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주원 “3년 만에 뮤지컬…초심으로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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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이 3년만에 뮤지컬로 돌아온다.

15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고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주원은 “3년 만에 뮤지컬 ‘고스트’ 샘 위트 역으로 돌아왔다. 스무살 때 무대에 섰던 것처럼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원은 드라마 ‘7급공무원’ 촬영하는 도중에 ‘고스트’ 출연을 확정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주원은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도 오디션에 참가해 뮤지컬 출연을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원은 “드라마를 하면서 많은 러브콜을 받았지만 ‘고스트’의 러브콜을 받고 기다렸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영화 ‘사랑과 영혼’을 보고 울고 감동 받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꼭 한번 출연하고 싶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앞서 음악 감독 박칼린은 “처음에 주원이 캐스팅 됐을 때 얼굴만 보고 뽑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주원의 노래를 듣고 음정을 전혀 틀리지 않고 대본을 모두 소화하는 걸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칭찬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주원은 “절대 음감은 전혀 아니다. 오디션에 대한 부담감은 당연히 있었지만 선배님들처럼 오디션을 보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뮤지컬은 늘 프로의 첫 무대를 시작한 고향 같은 곳이다. 무대에 섰던 기억과 희열감은 늘 열망했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고스트’는 영화 ‘사랑과 영혼’의 뮤지컬 판으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사랑의 영원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고스트’의 한국공연은 아시아에서 라이선스를 최초로 획득했다. 오는 11월 24일부터 이듬해 6월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7개월간 장기공연 선보인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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