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5일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당의 선거 사령탑인 서병수 사무총장은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후보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다 그만두고 대통령선거에도 출마했다가 그만뒀다"면서 "만에 하나 당선돼도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데 이런 예측불허 행보가 새 정치인가"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서 총장은 안 후보가 운영하던 기업체의 주가등락으로 소액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는 논리도 펼쳤습니다.
그는 "안 후보는 지난 2005년 안랩의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나고 지난해까지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며 운영에 직접 관여했다"면서 "온갖 정치적 행위로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수많은 개미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달 방송사·금융사 전산망 마비사태가 북한 소행으로 드러난 점도 언급하면서 "안랩은 지난 15년간 정부의 자금지원을 받았으나 성과가 미흡했고, 2000년에는 북한에 백신 신제품을 보내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총장은 "회사의 실적과 상관없이 본인의 정치적 행위가 주가에 영향을 미쳐 재산을 늘려서는 안된다"면서 "개미투자자에게 사과하고 보유한 안랩 주식을 모두 백지 신탁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