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준재난지역 선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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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포럼과 중앙대 민족통일연구소 등이 '위기에 처한 개성공단,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바이어 이탈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유동옥 개성공단기업협회 고문은 "15일 태양절이 끝난 후에는 바이어의 이탈을 수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입주기업인의 어려움을 털어놨습니다.

성현상 협회 부회장은 "우리 업체의 경우 원가만 봤을 대 60억∼70억원의 손해를 입고 있어 중소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정부에서 준 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줘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북 관계 전문가들은 남북 간 대화와 입주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의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홍순직 현대경제연구원 박사는 "개성공단 문제에 한해서만 남북 고위급 회담을 하자고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소 박사는 "판문점이 어렵다면 베이징에서라도 개성공단 문제를 두고 원 포인트 회담을 하자고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상준 국토연구원 박사는 "바이어는 제2, 제3의 개성공단 사태를 우려할 것"이라며 "개성공단이 정상화된 이후의 문제, 즉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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