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요격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능한 일인지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사일 요격의 첫 단계는 탐지입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동, 서해에 배치된 한·미·일 세 나라 이지스함에 탑재된 스파이 원 레이더가 이를 탐지합니다.
발사궤도를 분석해 일본이나 미국 영토에 피해가 우려되면 두 나라의 이지스함에 장착된 SM-3 함대공 미사일이 요격에 나섭니다.
SM-3는 사거리 500㎞에 고도 160㎞까지 요격이 가능하며 요격 성공률은 8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지함이 요격에 실패하면 괌 미군 기지에 배치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작동됩니다.
탄도 미사일이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시점을 노려, 타드 요격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이 단계에서도 요격에 실패하면, 마지막 단계는 지대공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엇 3가 맡습니다.
우리 군도 북한 미사일이 사정권에 들어오면 요격한다는 방침 아래 패트리엇 2 미사일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전국을 다 커버하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막을 수 있는 구역 내에 들어오면 저희들이 요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패트리엇 2 미사일은 고도 30㎞까지만 타격이 가능해 100㎞ 고도로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