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피부가 거북이 등처럼 '쩍쩍'…건선 질환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피부가 거북이 등처럼 변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건선이란 병입니다.

방치하면 관절염이나 우울증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자가 면역성 질환이자,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

건선은 면역 물질이 피부를 자극해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봄철에는 황사로 인한 미세 먼지가 피부를 자극해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최근 피부가 심하게 건조하고 가려워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20대 여성입니다.

진단 결과, 건선 환자입니다.

[김모 씨/24세 : (각질이) 몸 전체로 퍼지니까 늘 긴 옷을 입어야 하고 목욕탕 같은 데도 잘 못 가고….]

피부에 붉은 반점과 함께 하얀 각질이 생기고 이 각질이 비듬처럼 계속 떨어져 나가는 건선은 주로 두피나 팔, 다리에 발생합니다.

광고 영역

대한건선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에 비해서 건선 환자들이 자살충동을 느끼거나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무려 40%가량이나 높았습니다.

또 관절염이나 비만, 심장 질환과 같은 합병증에 걸릴 위험도 높습니다.

[김혜성/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 건선환자들이 연구보고에 따르면 받는 스트레스 정도가 암환자라든지 아니면 만성 당뇨 있는 분들, 심장질환 있는 분들하고 비슷하다고 얘기를 해요. 건선이 전염되는 그런 질환이 아니냐, 오해의 눈길도 보내고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굉장히 좀 많이 받는 편입니다.]

건선은 증상이 경미한 경우 대개 바르는 약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다면 먹는 약과 자외선 치료를 함께 받아야 합니다.

[건선은 당뇨나 고혈압하고 비슷하다고 설명을 드려요. 그러니까, 한 달 두 달 치료해서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만성적으로 내가 조절을 해나가는 질환이거든요. 단, 조절을 잘할 경우에는 피부에 병변이 전혀 보이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거죠.]

이 여성은 스키니진과 같이 피부를 압박하는 옷은 피하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실내습도를 40~60% 정도로 맞추면 좋다고 해서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고요, 환기도 시키면 좋다고 해서 창문을 자주 열고 있어요.]

또한 오랜 시간 목욕을 하거나 비누의 잦은 사용은 피부를 건조하게 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함께 스트레스 조절이 중요한 건선!

꾸준하고 적극적인 치료 의지가 중요합니다.

(SBS 생활경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