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이 생각하는 톰 크루즈의 최고작은 무엇일까.
개봉을 앞둔 톰 크루즈의 SF 신작 '오블리비언'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그의 대표작을 선정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1위로 선정된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하고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였다. 2위 역시 SF 영화 '우주전쟁'이었다. 이를 통해 톰 크루즈의 SF 출연작에 대한 국내 영화팬들의 만족도와 기대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블리비언'은 '우주전쟁' 이후 8년 만에 톰 크루즈가 출연하는 SF 영화다. 이 영화는 외계와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구에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 중인 정찰병 잭 하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잭은 정체불명의 우주선에서 한 여인을 발견하고, 비밀 지하조직의 리더를 만나면서 자신의 지워진 기억을 되찾고 지구 최후에 반격에 나서게 된다.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에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걸 거는 지구 최후의 사나이 '잭'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열혈 액션까지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오블리비언'은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