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BMK가 보컬학원을 차렸다 망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BMK는 최근 진행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녹화에서 “보컬학원을 창업했다가 4개월 동안 수강생이 한 명도 없었다”고 털어 놓았다.
BMK는 “햇수로 16년 넘게 대학 강의를 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만들어 보컬아카데미를 열게 됐다”며 “학원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M본부의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게 돼 학원 운영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이름을 걸고 오픈했는데 내가 학원에 나가지 않으면 사람들이 실망할 거 같아 일부러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수강생을 받지 않아 수입 없이 학원 유지비만 4개월 째 지출만 하게 됐다”며 “ ‘나는 가수다’ 하차 후 결혼식을 올려 학원을 오픈한 지 8개월 만에 수강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BMK의 이야기는 11일 ‘스타부부쇼 자기야’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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