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 G8, 즉 주요 8개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각국 대표들은 북한 도발 문제와 시리아 사태 등 국제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영국의 헤이그 외무장관은 회담에 앞서, 수위가 높아진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해 주요 8개국이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통일된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헤이그 장관은 "이번 회담의 목적은 새로운 국제 분쟁을 막고, 기존의 분쟁은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 문제는 우선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이그 장관은 일본의 후미오 외무장관과도 따로 만나 이런 입장을 확인했다고 영국 외무부가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의 라브로프 외무장관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미국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군사 행동으로 누군가를 위협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첫날 회담에는 시리아 반군 대표단도 초청돼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이번 회담의 최우선 의제는 시리아 대책이며, 사태 해결을 위한 과도정부 수립 방안에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