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가동 마비…체류 근로자 인원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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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긴장감 속에 개성공단은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우리 근로자들은 필수 인원만 남기고 차례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에서 일하던 북측 근로자 5만 3천여 명이 일제히 출근하지 않으면서 개성공단은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개성공단 업체 직원 : 출근 안 했어요. 아무도 출근 안 했어요. 근로자들이 안 나오는데 어떻게 회사가 돌아갑니까, 안 돌아가지.]

개성공단에서 기계가 멈춘 것은 지난 2004년 조업을 시작한 이후 9년 만에 처음입니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자, 정부는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우리 근로자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어제(9일) 69명의 우리 근로자가 귀환한 데 이어, 오늘은 115명이 귀환합니다.

이렇게 되면, 개성공단에는 291명의 우리 국민이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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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북한이 개성공단 조업을 중단시킨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공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외자 유치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이런 식으로 국제규범과 약속을 어기고, 개성공단의 운영을 중단시킨다면 앞으로 북한에 투자할 나라나 기업은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사태가 장기화하면 도산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남북한 당국이 대화에 나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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