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 날씨도 남북관계도 모두 차가워졌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늘(10일) 북한이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스커드 미사일과 노동 미사일도 동시 다발적으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방부로 가보겠습니다.
이종훈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밤 사이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습니까?
<기자>
네, 국방부는 북한이 이르면 오늘 미사일을 쏠 수 있다고 보고 한미연합 정보자산을 총 동원해 북한의 미사일 움직임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 동해 쪽으로 이동하다 자취를 감춘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2기의 행방을 찾아 정밀 감시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강원도 원산 근처에서 '무수단' 미사일의 발사 준비를 이미 마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이라도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또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과 함께 사거리가 짧은 스커드와 노동미사일도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발 발사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강원도 안변군의 깃대령 미사일 기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미사일 궤도 추적을 위해 동해에 배치된 이지스함을 2척으로 늘리고 육상에서는 그린파인 레이더, 공중에서는 피스아이 조기경보 통제기를 띄워 북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은 어제 대남 기구의 담화를 통해 남한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신변안전을 위해 사전에 대피 대비를 하라고 말하는 등 위협 수위를 한껏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