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팀 멤버 쌈디(싸이먼디)가 빚보증 때문에 가정이 파탄에 빠질 뻔 했다고 고백했다.
쌈디는 최근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녹화에 참여해 마음 약한 아버지 때문에 부모님이 이혼 위기에까지 다다랐던 사연을 공개했다.
쌈디는 “아버지가 워낙 마음이 약하셔서 결혼 초창기부터 수많은 빚보증을 서셨다. 절약정신 강한 어머니가 기껏 모아 놓으시면 언제나 아버지가 확 날려 버리셨다. 어머니가 언제나 카드사, 은행에서 걸려온 독촉 전화 때문에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에 트라우마가 있으실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던 어느 날 다시 한 번 보증 때문에 빚독촉이 시작되었고, 그날로 어머니가 나와 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가셨다”라며 위태로웠던 당시 분위기를 회상했다.
다음날 쌈디의 어머니는 쌈디를 대동하고 아버지 회사로 찾아가 “그만 헤어지자”라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그런데 쌈디는 이후 결정적인 반전 사건을 통해 부모님이 다시 사이좋은 부부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쌈디는 “그런 위기를 이겨낸 부모님이 지금은 휴대폰 메신저로 닭살 문자를 주고받을 만큼 각별한 부부다”라며 부모님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혼 위기에 처했던 쌈디 부모님의 마음이 돌아선 결정적 계기는 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화신’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