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날아가고 차량 파손…충북 강풍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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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충북 제천시와 영동·음성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조사료사업소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께 봉양읍 미당리 제천단양 축협 조사료사업소 지붕 일부가 강풍에 뜯겨 나갔다.

강풍에 뜯긴 지붕은 폭 15m, 길이 30m의 샌드위치 패널로 30m 떨어진 농업기술센터 작목시험장에 떨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이날 낮 12시께 제천시 인성동 중앙연립의 옥상 물탱크를 지지하는 슬라브가 강풍에 무너지면서 슬레이트가 바닥으로 떨어져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되고 1층 유리창이 깨졌다.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영동군 영동읍 오탄리 국도변 전봇대가 쓰러져 한국전력이 복구에 나섰다.

비슷한 시간 이 지역의 한 농가 주택은 지붕이 날아가는 피해를 봤다.

오후 3시 현재 충북도 소방본부에는 청주 4건, 증평 2건, 단양 1건, 영동 1건, 제천 1건 등 총 9건의 간판·천막 파손 신고가 접수됐다.

청주기상대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충북 제천시와 영동·음성군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초속 14m 이상 또는 순간 풍속 20m 이상이 예상될 때, 산지에서는 초속 17m, 순간 풍속 25m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이들 지역에 초속 12-16m의 강풍이 불고 있다"며 "내일 낮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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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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