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복면달호'에 이어 또 한번 음악 영화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전국노래자랑'(감독 이종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경규는 "내가 노래를 잘 하진 못해도 좋아한다. '복면달호'가 찝찝하게 끝나 노래 영화를 하나 더 해야겠다고 생각해. 거기 나오는 사람들은 어떤 사연지고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4년동안 시나리오를 만졌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지난 2007년 밤무대 가수의 이야기를 다룬 '복면달호'를 제작한 바 있다. 이 영화는 당시 전국 1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는데 성공했지만, 이경규에게 만족할만한 흥행 성적은 아니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게 된 것이다.
개그맨에서 영화 제작자로 돌아온 이경규는 자신의 신작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이번 작품이 세번째 영화인데, 크게 욕심 내지 않고 다음 영화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은 대한민국 대표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단 한 순간,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꿈의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5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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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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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