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근로자 출근 안 해…개성공단 사실상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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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개성공단 잠정중단 조치를 발표한 뒤 북측 근로자들이 공단에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은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잠정중단과 북측 근로자 전원 철수를 발표한 뒤 실제로 북측 근로자들이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측 근로자들이 오늘(9일) 아침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며, "북측 근로자들을 위한 통근버스 운영계획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개성공단에는 지금까지 123개 업체에서 5만 3천여 명의 북한 근로자들이 일해 왔습니다.

개성공단이 좌초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오늘은 공단에 체류하던 우리 근로자 77명이 귀환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개성공단에는 우리 근로자 398명이 남게 되는데,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만큼 귀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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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단으로의 식자재 공급이 1주일째 중단되고 있어, 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근로자들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 지도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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