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北 근로자 10일 월급날…정상지급 어려울 듯

북한, 우리은행 현금 차량도 통행 불허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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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개성공단 통행 차단이 계속되면서 개성공단에 진출한 우리 업체들이 북한 근로자들에게 주는 월급 지급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개성공단에서 금융업무를 지원하는 우리은행 측은 "예정대로 내일(10일)부터 우리 업체들이 우리은행 개성지점에서 돈을 찾아 북측에 월급을 지급할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북측이 현금수송차량의 통행을 계속 막고 있어 북한 근로자 월급지급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북측 근로자 5만 3천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월평균 임금은 140달러로 여기에 야근, 특근까지 합치면 노동 대가로 북한 근로자에게 매월 지급되는 금액은 800만~900만 달러에 이릅니다.

우리은행 고위관계자는 "월급 기준일은 10일이지만 통상적으로 월급 지급이 18일부터 20일 사이에 집중돼 있다"면서 "개성지점에 달러화 현금이 많지 않아 북한당국이 그때까지 통행을 계속 막으면 제때 월급을 지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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