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상큼한 출발을 알렸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첫 회는 전국시청률 11.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종영한 ‘야왕’ 마지막 회 25.8% 보다 14.5%P 떨어진 수치지만 첫 방송 시청률로는 만족할 수준이다.
‘장옥정’과 동시간대 방영되는 KBS2TV ‘직장의 신’ 3회는 12.3%로 지난 2회보다 8.6%보다 3.7%P 상승해 월화극 정상을 차지했다. MBC ‘구가의 서’ 첫 회는 11.2%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세 드라마가 비슷한 성적을 받아 월화극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장옥정’은 장옥정(김태희 분)이 신분의 굴레에 벗어나지 못하며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었다. 어린 시절 노비인 어머니와 헤어지게 됐고 이 과정에서 역관인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이후의 삶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때 마침 장옥정의 당숙 장현(성동일 분)은 자신의 딸을 궁녀로 들였지만 결국 정치적 희생물이 되어 죽게 된 사건을 복수하기 위해 장옥정에게 궁에 들어갈 것을 제안했다. 이에 장옥정은 장현이 만들어놓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릴 위기에 처했다.
한편 월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은 KBS2TV ‘안녕하세요’가 9.8%,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5.5%로 집계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