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애완동물 보험 등장…틈새시장 공략

변액보험 역시나…부실판매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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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의 장점만 부각시키고 소비자에게 중요한 정보는 얼렁뚱땅 넘어가는 관행, 보험업계의 고질병이죠.

금감원이 변액 보험을 제대로 팔고 있는지 몰래 조사해 봤는데, 결과는 '역시나'였습니다.

금융감독원이 16개 생명보험사의 설계사 400명을 대상으로 변액보험을 어떻게 파는지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해 봤습니다.

미스터리쇼핑은 전문조사원이 소비자를 가장해 판매 실태를 평가하는 암행 조사입니다.

그랬더니 65%인 259명의 설계사가 100점 만점에 60점이 안 되는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전체 평균점수는 53.7점으로 한해 전보다 1.5점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문제점을 지적받고도 1년이 지나도록 바뀐 게 거의 없는 셈이죠.

설계사들은 주로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을 권유하지 않거나, 청약철회제도와 중도해지 환급금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회사별로는 업계 1위인 삼성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이 60점 미만의 '저조' 등급을 받아 한해 전 조사보다 더 나빠졌습니다.

이런 판매 관행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실적 압박 때문인데요, 실적 때문에 설계사는 무리한 영업을 하고 결국, 손해는 소비자가 감수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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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애완동물 시장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무려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보험업계가 다양한 애완동물 보험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내 보험사들 가운데 애완동물 보험 사업에 일찌감치 뛰어든 곳은 삼성화재입니다.

삼성화재의 애완견 보험은 사람들을 위한 보험처럼, 애견에게 질병이나 사고가 생겼을 경우에 치료비를 지급해 주는 상품입니다.

롯데손해보험도 최근 이 시장에 뛰어들었는데요, 애완견뿐 아니라 고양이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어 메리츠화재는 반려견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내놨습니다.

이렇게 보험사들이 나서는 이유를 살펴보면요, 애완동물 숫자 자체가 늘어난 데다가, 또 애완동물에 대한 의료비 부담도 만만치 않은 수준까지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애완견을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한 반려동물등록제가 전격 시행된 것도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등록제가 제대로 정착이 되지 않고 있는 것처럼 아직까지는 보험 판매량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면, 매력적인 틈새시장이기 때문에 애완동물 보험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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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화려한 색이 유행하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특히 강렬한 원색이 인기입니다.

불황으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가 이런 컬러 돌풍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백화점의 의류코너, 꽃밭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화사한 옷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이런 화려한 색감은 여성복에만 머물지 않는데요, 무채색 위주였던 남성복들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바지는 화려한 색상이 대세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마트에서는 일반 바지의 매출이 정체상태인 반면에, 화려한 색상의 바지는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또 주방용품 역시 튀는 색깔의 냄비가 인기를 끌면서, 컬러 주방 용품의 비중이 70%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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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불경기에서 찾고 있는데요.

경기가 안 좋을수록 화사한 색상의 패션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소비심리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매년 봄 유행하는 파스텔톤의 핑크 대신 핫핑크와 체리오렌지, 라임그린 같이 에너지와 산뜻함을 주는 색이 더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패션과 유통업계 상술일 수도 있습니다만, 기업들은 직원들도 화사한 옷을 입게 할 만큼, 불황 타파로 컬러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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