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야', 김강우·김효진·주지훈·이연희 등 초호화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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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결혼전야'(가제)가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했다.

영화사 수필름은 8일 오전 "배우 김강우, 김효진, 주지훈, 이연희, 옥택연, 마동석, 구잘, 이희준, 고준희 씨가 최근 '결혼전야'의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결혼전야'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네 커플이 겪게 되는 '메리지 블루'(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겪게 되는 심리적 불안 및 스트레스)를 리얼하게 담은 작품. 연출은 '키친'을 통해 남녀의 심리묘사를 수려하게 다뤘다는 평을 받은 홍지영 감독이 맡았다.

무엇보다 '결혼전야'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모은다. 김강우는 전직 야구선수 태규 역을 맡아 생애 첫 로코물에 도전하며, 김효진은 김강우의 연인인 비뇨기과 의사 주영 역을 맡았다.

이연희는 결혼 직전 나타난 새로운 사랑 앞에 갈등하는 네일아티스트 소미 역을 맡았고, 주지훈은 결혼을 앞둔 이연희의 마음을 흔드는 웹툰 작가 경수 역을 맡았다. 아이돌 스타 2PM의 옥택연은 소미와 경수 사이에서 갈등을 주는 셰프 원철 역을 맡았다.

마동석은 꽃집 노총각 건호 역을, '미녀들의 수다' 출신 구잘이 우즈베키스탄 미녀 비카로 출연해 마동석과 커플을 이룬다. 또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사랑을 받은 이희준은 여자친구라면 끔뻑 죽는 순정파 비뇨기과병원 과장 대복 역으로 출연한다. 대복의 여자친구 역은 고준희가 맡았다.

'결혼전야'는 오는 4월 중 촬영에 들어간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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