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돈이 권재규와 지세광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복수의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갈았다.
6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최영훈) 19회에서 이차돈(강지환 분)은 지세광(박상민 분)이 권재규(이기영 분)의 비밀장부가 보관된 은행에 가서 장부를 빼오도록 했고, 반대로 권재규에겐 지세광이 장부를 노리고 있다고 흘려 장부를 철저히 보호하게 했다.
결과적으로 권재규의 비리내용이 쓰여진 장부는 이차돈의 손에 들어왔다. 권재규에겐 가짜 장부를 넘겨줬고, 지세광은 장부 획득에 실패하게 했다.
이차돈은 가짜 장부인지 모르는 권재규에게 “(장부를 안 뺏겨) 다행이다. 장부 잘 보관하라”고 힘줘 말했고, 반대로 장부를 빼오는데 실패한 지세광에겐 “대체 어떻게 된 거냐”라고 화를 냈다.
이차돈은 권재규와 지세광 모두를 상대로 복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의 약점을 동시에 손에 든 이차돈은 양쪽의 신뢰를 모두 유지하며 복수의 담금질을 이어나갔다.
(SBS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