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식 "김정은에 칼 거두는 명분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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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가인 미국 조지아대 박한식 석좌교수는 한반도 위기 국면과 관련해 "군사 충돌을 피하려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에게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미국과 한국에 적극적으로 대화 노력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이번 국면을 진두지휘하고 나서 그냥 주저앉기 어려운 상황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교수는 "김 위원장이 총지휘관으로서 공격 방법 등 세세한 것까지 제시하고 나서면서 호전적인 정서가 더 강해졌다"며 북한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또 "위협을 그만둘 대의명분이 없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형국"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일단 대결 상황을 동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교수는 "핵 폐기, 군축, 평화협정체결 등 모든 것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며 "특히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런 제안을 한다면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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