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두산에 역전승…잠실 라이벌전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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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올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에서 LG가 두산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일인데도 2만 3천여 관중이 모여든 가운데,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두산이 1회 김현수의 두 점 홈런으로 앞서가자, LG도 2회 현재윤과 손주인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LG는 3회 좌익수 정주현의 뼈아픈 실수가 빌미가 돼 다시 한 점을 내줬지만, 곧이은 공격에서 두산 유격수 손시헌의 악송구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4회 박용택의 적시타와 7회 이진영의 내야땅볼로 한 점씩을 보탠 LG는 두산을 6 대 4로 누르고 첫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두산의 손시헌은 타구를 잡으려다 이종욱과 부딪혀 교체됐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습니다.

KIA는 롯데를 9 대 3으로 누르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진우는 올 시즌 첫 등판에서 6이닝 2실점에 삼진 9개를 곁들이며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넥센은 한화를 6연패의 늪에 빠뜨렸고, 삼성은 NC를 10 대 4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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